탄빵
TANPAN
숲속지기
TAN
25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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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에게 관심이 없는
  • 개인주의
  • 욕망에 충실한
  • 공감결여
TAN
25세/남
즐겨야지, 어.

239cm/177kg 허스키 혼혈 신체 능력: 무엇이든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힘,단단한 맷집
고용주가 죽으면 곤란해.
바람마법사
판판
PANPAN
26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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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묵한
  • 예측할 수 없는
  • 자기 멋대로
판판
PANPAN
26세/여
...

168cm/조금 가벼움 마법 능력: 원소계 바람, 묵직하게 상대를 가르고 들어가는 공격을 사용한다. 바람을 사용하여 스스로를 띄워 날아다니곤 한다. 물건을 띄울 수 있는 능력이 한쪽 손이 없는 단점을 파훼해주는 듯 하다.
또 우연이야?

탄의 TMI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마을을 나와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용병 생활을 시작했고, 사람도 해치는 탓에 그의 지명수배지가 특정 도시에 간간히 보인다. 항상 갈기털을 짧게 쳤으나 조만간 시험을 앞두고 자신을 못 알아보는 이들이 있을까 하여 기른 것이다. 소지품은 성능 좋은 나이프. 작은 가방 하나. 빠르게 말하거나 흥분하면 잇새로 발음이 샌다. 높은 곳을 좋아하던 그였으나 키와 몸무게로 이젠 오르기 힘들어 보인다.

판판의 TMI

산골마을 출신, 원소계 마법사지만 뜯어먹었을때 맛있는 풀 정도는 알고 있다. 흑발흑안, 머리가 복실하다. 집게 형태로 된 의수를 착용한다. 주로 의수쪽에 스태프를 끼운 상태로 이동하고 공격한다.

열다섯과 열여섯 제 1차 시험

누군가는 형제 자매를, 친구를 잃은 무시무시한 청색마녀의 시험. 아르부스토에서 태어났다면 도망칠 수 없으며, 통과하지 못하는 자는 올빼미 숲의 거름이 된다. 열다섯, 둘은 이 시험에서 처음 조우한다. 물물거래도 하고, 판판이 탄을 밤송이로 만들기도 하는 둥 친구가 되는 시간도 잠시, 8조로 배정되어 첫 번째 시험을 치룬다.

각자 잃은 것은

목숨은 부지하였지만 시험의 결과로 탄은 얼굴 절반이 녹아내리는 화상을, 판판은 한 쪽 팔을 잃게 된다. 흉악해진 외모로 인해 자신을 바라보는 선입견에 탄은 용병일을 제안받게 된다. 용병으로 지낼수록 주변의 거친 생활에 물들며 탄 자신도 점점 그 선입견과 같은 개가 된다. 폭력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개인주의자가. 판판의 경우도 평탄치 않았는데, 자신을 키워준 사슴마을로 돌아가니 미치광이 오빠에 의해 마을은 폐허가 된지 오래, 판판의 손에 돌아온 것은 죽은 가족의 사슴뿔뿐이었다. 안 그래도 덤덤했던 판판은 더 무덤덤하고, 자신이 휘두르는 폭력에 둔감해졌으며, 어딘가 나사하나가 빠진 꼴로 자란다.

스물다섯과 스물여섯 제 2차 시험

10년 뒤 2차 시험으로 재회하게 된 8조의 아이들. 훌쩍 자라버린 이들은 저마다 변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판판은 탄의 변화에도 어릴 적 과 같이 대한다.탄은 변한 판판의 모습을 낯설어하지만 자신의 변한 외모에도 여전하게 친우로 대하는 판판의 모습에 이전처럼 판판을 편안하게 여기게 된다.

청색마녀의 잔악무도한 시험에 불합격한 동료들이 차례로 죽어나가며 숲의 거름이 되고, 이 과정에서 판판이 탄에게 목숨을 빚진다. 시험을 이어나가며 인간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물웅덩이를 발견하지만 판판과 탄은 각자의 이유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무사히 살아나가면 판판은 탄을 용병으로 고용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한다.
이어지는 마녀의 시험, 전투, 동료와 스승의 죽음. '고용주가 죽으면 안된다' ... 그런 이유로 탄은 2번 더 친우를 죽음의 문턱에서 건져 올린다.

그 이후..

올빼미 숲의 잔인한 시험에서 목숨을 건져낸 탄과 판판. 약속대로 판판이 탄을 고용하여 판판의 미치광이 오빠로부터 보호해달라 부탁한다. 뜨거운 관계는 아니나 그렇다고 차가운 사이도 아니다. 탄이 판판을 욕망으로 건들 뻔 한 적은 있으나, 그때 판판은 시험의 기억을 묻는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행동이 이 정도의 가치라면 마음대로 하라는 분노 섞인 일갈. 탄에게도 시험에서의 기억은 뼈아픈 기억이며, 둘은 몇 남지 않은 8조의 생존자이기에 탄도 물러선다. 이후에도 둘은 건조한 친우 관계를 유지한 채 판판의 오빠로부터 도망치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게 되는데..

날 고용하고 싶다고? 나쁘지 않아. 정 할 게 없다면 내가 용병 생활을 하면서 어떤 걸 배웠는지 하나하나 알려줄 수도 있다. 천천히- 말이야. (섹드립이 섞인 대답이었으나 네가 알아들었을까.) 시험이 완전히 끝나야만 내 목표가 완성이 돼. 그 전까진 죽거나 다른 길로 새고 싶진 않군.

좋아, 알려줘. 나랑 다니면 손에 피볼일 생길지도 모르겠는데, 상관없지? (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대답한다. 설마 섹드립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조금 다른 방향의 위험한 얘기로 받아들였다.) 꼭 무사해- (이번엔 전보다 익숙하게 손을 뻗어 쓰다듬었다)